아이폰의 귀재가 윤택한 생활을 줬다
스마트폰이 세상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어 버렸다. 어디를 가나 스마트폰으로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음을 흔히 본다. 아이폰 개발에 전력했던 스티브 잡스가 유명을 달리한 세월도 5년이 되었다. 그가 남긴 업적은 인류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보다 10살이 적은 나이지만 이제 다시 볼 수 없어 안타깝다. 오늘은 갑자기 스티브 잡스가 보고 싶어진다. 그의 나이가 비록 나보다 적어도 월등히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돈보다 그의 열정과 생각이 늘 나를 감동하게 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인물이 한 사람 나왔으면 한다. 그러나 이미 나왔어도 모진 시기와 모함으로 죽이기 바쁜 사람들이 많아 도저히 성공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미국같이 앞선 사회에서도 자기가 만든 회사인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발탁되는 시련도 겪었다. 그의 집요한 억척스러운 정신이 아이폰 세상을 만든 일이다. 한국 사회는 미국과 다른 것이 한 번 죽여 버리면 영원히 죽임을 당해야 하는 비정한 사회다. 정치적인 그림자가 기업이나 사회를 가만두지 않고 가시눈을 가진다.
컴퓨터 세상인데도 친구들은 컴퓨터의 반가움을 몰라 내가 쓴 글의 전달이 어려웠다. 그런 시절을 생각하니 오늘은 스티브 잡스가 보고 싶어진다. 아이폰 즉 스마트폰을 개발하여 컴퓨터도 모르는 친구들을 일깨워서 내가 쉽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게 해줘서다. 돌이켜보면 지금 70세 전후 나이 사람에게는 컴퓨터 사용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일이 한스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스마트폰이 컴맹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개발 구상이 시대에 맞아떨어진 일이다.
나는 88서울올림픽을 겪고 컴퓨터의 필요성에 얽매 독학으로 꾸준히 배웠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한 선거로 홈페이지 제작 교육 1주일이 하루 빠지는 손해도 느꼈지만, 그 교육으로 나의 황금알 같은 홈페이지를 만들 수가 있었다. 그린원 명칭의 홈페이지를 만들고 다듬으며 밤새운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어떤 때는 다 만든 글이 모두 날아가는 일도 쓰라려 애태웠다. 천리안 시인통신 회원으로 채팅창에서 문학 토론에 참여하는 일은 보람이 있었다. 늘 대하는 사람들은 나보다 20~30세가 적은 젊은 사람들이다.
내가 쓴 글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도 당시에는 방법이 없었다. 내나이 친구들은 컴퓨터를 다루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친구가 참가하는 채팅창에 불러내어 이야기꽃을 피우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몹시 아쉬워했다. 그런데 세월은 뜻밖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통신의 혁명을 가져오기 시작한 일이다. 스마트폰이 생활의 만능 도구로 황홀하게 변하고 있었다. 스티브 잡스의 끈질긴 노력의 덕택이다. 스마트폰 하나면 많은 친구를 사귀고 돈 안 드는 통신과 국제전화도 한몫했다.
컴퓨터를 전혀 모르던 친구들이 스마트폰으로 카카오를 하자고 불러낸다. 나는 당시 고지식하게도 스마트폰이 필요 없다고 생각할 때였다. 컴퓨터를 노트북과 함께 두세 개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 일반 휴대폰으로 만족했다. 구태여 값비싼 스마트폰이 무슨 필요하냐고 한 적도 있다. 주위에 무르익고 있는 상황은 그게 아니었다. 새로운 모바일의 개발은 새로운 환경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나는 삼성의 스마트폰 노트2를 보고 감동하여 당장 노트3를 신보급형으로 주문했다. 물론 현금을 다 주고 얄팍한 요금제 속임수는 벗어났다.
스마트폰 요금제라는 것이 야바위 행위나 다름없는 짓이다. 사실은 자기가 자기 돈으로 혜택을 누리는 일을 가지고 보조 지원처럼 만든 속임수다. 조삼모사보다 더 악랄한 짓거리가 스마트폰 요금제다. 통신회사는 통신서비스로 돈을 벌면 되는 일인데 스마트폰 기계를 팔아서 더 벌려는 심보다. 이게 잘못된 제도다. 앞으로는 기계를 파는 회사와 통신회사는 분리해야 옳다. 가뜩이나 사회가 요행 심리로 병들어가는 판에 통신제도까지 여기에 보태면 망국지상이다. 위정자의 책임이 막중함을 알아야 한다.
날마다 친구들이 보내오는 정보는 내가 미처 다 검색하지 못한 좋은 정보가 많다. 즐거움의 들을 거리 볼거리도 많고 웃을 일도 많아졌다. 내가 쓴 글은 이제 비용 들이지 않고 친구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좋다. 내가 쓴 책을 한 권 송두리째 보내는 일은 금방이다. 책의 전송료도 물론 부담이 없다. 내가 쓴 글은 게시판에서 수천 혹은 수만을 넘는 접속이다. 내 글이 관심 글이 되기도 해서 베스트에 자주 올랐다. 인터넷 초기에 통신료 월 15만 원 지불하던 일도 없어졌다. 외국에 나가 있는 두 딸과 사위 손주들과 통신도 얼굴 보며 하게 되나 공짜다.
이 모든 문화생활의 누림이 아이폰을 개발한 스티브 잡스의 덕택이다. 그는 일찍이 이런 통신수단을 염두에 두고 개발에 박차를 가한 일이다. 세상 모든 일은 통신을 벗어나서 이제 설 자리가 없어졌다. 갑자기 통신을 배재시킨다면 생산도 공급도 활용도 무용지물이 되고마는 시대다. 하물며 전쟁도 통신을 배제시키면 패전이란 결과가 명확하다. 심지어 통신파괴 폭탄을 공간에 터뜨리면 해당영역은 모두가 정지다. 직접적인 인체에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마지막 죽음으로 가는 일이다. 스티브 잡스는 영원히 인간사에 남을 일을 새겨두고 갔다.
( 글 : 박용 20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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